...쓰다가 느낀 건데, 이러다가 게임 리뷰란도 따로 만들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 분명 잡담하려고 만든 게시판인데
게임리뷰란이 되어가는 듯한 이 느낌은...??!
어제부터 시작된 친구의 영업에 오늘 홀랑 넘어가서 경원 패키지 결제한 [구운몽-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이때까지 어왕, 11월소년, 에덴의너머 했는데 여자주인공인 게임은 처음 해봐서 떨린다. 미남이 많다, 미남 8명!! 이걸로도 할 이유는 충분하지.
친구한테 처음 이야기듣고 등장인물 봤을 때는 심연이 가장 내 마음에 들었는데-내 취향이 정말 장발흑발남인가;;-마지막에 깨야 하는 히든 캐릭터 중 한 명이래서
망...ㅠㅠ 안그래도 게임 플레이 속도 느린데 언제 만나나^0^ㅠㅠㅠㅠ 아쉬운대로 다른 미남들을 먼저 만나 봐야지.
업데이트 끝나고 오프닝 음악이 지난 후 뜨는 메인화면!
아 그리고 오프닝 음악 내 취향이다. 오프닝 화면에서 등장인물들이 짧게 움직이는데, 애니로 만들어지면 ㅠㅠㅠ 하지만 바랄 걸 바라야지 ㅇㅅㅇ 쳇 ㅠㅠ

으앙 떨려. 얼른 게임하러 가야지!
이름 설정 후 게임 진행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당연히 이지 아냐?! 게임하면서 내가 노말을 누를 일은 절대 없을 듯^^

등장인물 스탠딩말곤 다 괜찮다더니 진짜다! 배경도 그렇고 처음 등장하는 '나'와 채윤의 첫 씨지 나왔는데 예쁘네ㅠㅠㅠ
지나갈 수 없어서 캡처. 아마 시간이 지날 수록 여기 글은 추가되지 않겠지.. 할 수 있을 때 한다★

봐라, 얼마나 예쁘냐고ㅠㅠ 색감 마냥 밝고 쨍한 거는 좋아하지 않는데 나름 분위기랑 맞는 것 같다.
보는데 갑자기 채운국이야기 생각도 나고...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 구운몽 게임 홈페이지 가려고 초록창에서 검색하려는데
구운몽이 아니라 채운국을 쳤었지 ㅡㅡ 내 손가락....ㅎ
채윤은 주인공 '나'와 같이 지내온 소꿉친구 같은 존재인데, 주인공 아빠가 겁나 무책임하다.
부인이 죽고 인간세상과 인연이 다 됐다고 딸을 다른 집에 맡기고 떠났어!! 이게 말이 돼?!!?!!?!!
채윤에 가족이 넘나 착해서 다행인 것8ㅅ8
채윤의 아버지 집에 무슨 일 때문인지 사람들이 다녀가는데 채윤이 단순히 그걸로 걱정을 하고 있는 건지
다른 뭔가를 알고있는 건지 모르겠다.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월에게 가라고 하는데........
가겠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_설정창ㅡㅡ|접기|
그리고 이거 대사 지문이 너무 느리게 나와서-누가 수작업으로 하나씩 올리는 줄 ㅇㅅㅇㅋ-설정창에서 바꾸고 싶은데
안보여!!! 설정!!!!!!!!!!!!!!!! 휠 눌러도 안되고 오른족버튼 눌러도 안돼서 답답해 하고 있는데 친구가 알려쥼ㅋ
마우스를 게임 화면 위로 올리면 나온다 이렇게↓

그리고 구운몽 게임 하다보면 중간 미니 게임 같은 게 있는데, 시짓기와 리듬게임! 내가 먼저 본 거는 채윤과 함께하는 시짓기...ㅋ...ㅋㅋ...
시라니... 초등학생 때 시쓰기 할 때 빼고 해본 적도 없는 ㅇㅅㅇr 게임은 채윤이 읊은 싯구 다음에 내가 적절한 걸 넣으면 되는 건데
이지모드라 정답이 표시돼있다 ㅋㅋㅋㅋㅋ 널널하구만

이렇게 보기 중 정닾 옆에 채윤의 얼굴이 뜬다. 시간 안에 열심히 클릭만 해주면 되는 것!

저 게임을 하고나서 채윤의 아버지에게 드릴 음식 챙겨간 곳 근처에서 심연이 나온다!!
내가 그렇게 공략하고 싶어하던 흑발장발남 ㅇ0ㅇ!!! 우왕 존잘!

채윤 기다리는데 어느 고양이가 나타나더니 뒤이어 등장하는 심연 ㅇㅅㅇ 대사 한 마디도 없지만 넘나 멋진 것 ㅠㅠ 공개된 씨지도 진짜 멋지던데
언제 나오려나8ㅅ8 얼른 보고 싶은데 뒤에 깨야하는 히든 캐야...
빨리 해야하는데 ... 그런데 현실은...

..돌발엔딩 게임 전에 친구한테 이야기 들었지만 이렇게 초반에 나올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뭘 했다고 벌써 나오냐구요ㅠㅠ너무해ㅠㅠㅠㅠ
(+)
돌발루트 계속 봐서 화딱지 나서 친구한테 공통루트 선택지를 받아서 보고 하는 중이다.
그리고 처음으루 물에 빠지고 용왕님을 만났다ㅠㅠㅠㅠ 계속 물에 빠지고 아시발쿰! 돌발엔딩만 봤는데 씬나ㅠㅠㅠㅠ
아래 용왕님 봐라 존잘!!!!
해랑은 이전에 이미 '나'와 만났거나 알고있는 것 같은데 초반에는 말해주지 않는다. 루트 타야 알 수 있으려나9ㅅ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연이 처음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용왕님이 치고 올라올 것 같다.
정말 여기 스탠딩 일러는 별론데 다른 일러사 넘나 열일8ㅅ8 굿잡 ㅠㅠㅠㅠㅠㅠㅠㅠ
돌발엔딩 안본게 기뻐서 용궁 씨지도 캡처 빡! 용왕님이 살고 계신 곳임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랑이 물 밖은 위험하다면서 '나'를 내보내주지 않아서 어떻게든 밖에 나갈 방법을 찾다가 피리소리를 듣고 용궁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거기에 해랑이..!! 존잘 용왕님...!!!!!!!!!



??????????????
?????
?????????????????????????????
뭐지 저 돈을 줘도 안쓰고 다닐 법한 가면은???????????? 레알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잘 생겼는데 본인이 못생겼다니 말이야 방구야ㅠㅠ
누가 해랑한테 못생겼다고 말한 거면 그 누구 옆구리를 팍 찔러주든가 해야지ㅡㅡ
일주일을 용궁에 머무르다가 바깥이 진정됐다는 이야기를 드고 뭍으로 컴백 ㅇㅅㅇ
(용궁에서 피리배우고 미니 게임으로 리듬게임이 나오는데 쉽다 쉬워 ㅇㅅㅇ 한다고 저장은 못함ㅋ)
하지만 채윤네는 다 불타고 채윤만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낙양성 월이 형을 만나러 낙양 고고 ㅇㅅㅇ
드디어 월님 만난다!!!!!!!!!!!!!!!!
낙양성에 도착해 월의 정보를 수집하고 월이 매일 간다는 곳에 들어갔는데
월이.. 월님이...!!!

???
'내' 속마음을 보면 여자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 남자가 있다는데
...어디에 남자가....? 저 부채든 미인????? 제일 예쁜데????????????????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일러에서도 유독 다른게 보이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주위 여자들보다 더 존예 ㅋㅋㅋㅋ
주위 언니들은 설화 홍랑 매향이라고 유명한 미녀들이라는데 예쁨 ㅠㅠ 여주보다 더 예쁘다 ㅇㅅㅇㅋㅋㅋㅋㅋ
그리고 월님은 측면 스탠딩도 존예다!!!!!!!!!!!!!!!
보자마자 바로 저장 ㅠㅠ

그리고 월의 이복동생인 백란을 만남!
월과 대화하기 위해 시짓기 승부를 벌이고난 후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월과 이야기하던 미소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데, 미소녀다. 예쁘다! ㅠㅠㅠㅠ

천진난만하게 '나'한테 누나 누나! 하는데.. 하 그래 내가 누나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내가 행복해하고 있는데, 월이 정보원으로 데리고 온 아저씨 뚜르가이가.... 아 근데 미남.
아니 조연이 이렇게 잘생겨도 되나?????????
백란이 아저씨래서 ㅋㅋㅋㅋ 난 당연하게 그냥 정말 중년의 인덕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미 미남!!!!!!!!!!!!!!!!!
이 정보원은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주고 같이 빠져나온 사람 중에 장안으로 향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그 사람이 채윤이려나.... ㅇㅅㅇ
정보를 더 모으기 위해 장안의 정 승상 댁으로 향하는데 장안에서 신월국 복장을 한 채윤하고 마주친다.
근데 너무 잘생겨서 땀이;;;;;;;;;;;;;;;;;;;;;;;

스탠딩 일러분하고 아예 다른 분이 그린 거 같은데 '나'랑 채윤 둘다 너무 잘생겨서 당황했다;
이제 곧 경원을 만나러 갈 텐데 친구가 하도 이야기한게 많아서 기대가...!!!
정 승상 댁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집에만 틀어박혀서 악사를 불러 연주를 듣는다는 경원 공략!
리듬 게임만 연달아 두번ㅋㅋㅋㅋㅋㅋㅋㅋ 시짓기가 훨씬 낫다 ㅡ0ㅡ!
수준급 비파 연주로 경원의 앞에서 연주를 하게 되는데 여자인게 뽀록났다 ㅇㅁㅇ
이대로 말도 못해보고 쫓겨날 위기라 연주 중에 경원이 아낀다는 꽃나무에 '내'가 매달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빵 터짐ㅋㅋㅋ

그리고 그 때 무슨 일이냐며 등장한 청운!!!
처음 등장했는데 이미 꽃 네개의 상태를 자랑하는 ㅇㅅㅇ...ㅋ 뭐 소하도 마찬가지지만ㅋㅋㅋㅋㅋ
'내'가 매달린 가지가 부러져 떨어질 때 몸바쳐!!!!!!!!!!!!!!!!!!!!!!! 구해준닼ㅋㅋ

연애 시뮬레이션에서 청운 같은 캐릭터 별로 안좋아하는데, 씨지가 너무 존잘...
이 게임 진짜 씨지 일러 담당분 누구신지;;;;;;;;;;
경원과 청운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청운을 통해 소하를 만나러 가는데... 갔는데..... 소하가.....!!!!!!!!!!!!!!!!!!!!!!!!!!!
보자마자 첫 공략대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ㅋㅋㅋㅋㅋㅋ 피리 부시는데 왜이리 멋지신가요ㅠㅠㅠㅠ

소하에게 가서 채윤의 소식을 알아봐달라는 대신 소하의 명으로 소하의 옛 스승인 황 박사의 도둑맞은 물건을 찾는데..
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 알아서 다하고 멋짐 청운은 그저 벽돌을 갈랐을 뿐 ㅇㅅㅇ...★
'나'와 청운이 찾아오기 전에 황 박사 서재에 들른 신월국 복장의 사립 탐정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 사람이 채윤 같다. 장안으로 와 소하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소하가 채윤이 장안으로 오는 길에 죽었다고 이야기하고 '나' 기절 ㅠ0ㅠ
눈을 떴을 때 '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공략캐라는데 소하님이 '내' 이름을8ㅅ8
이걸로 소하루트!!!
_M#]
이제 나머지는 개인별 후기로....★
이 게임은 가는 과정은 참 힘든데, 그래도 엔딩이 길흉 딱 두 개뿐이라 좋다. 개고생을 더 안해도 돼..ㅠㅠㅠㅠ
길 엔딩은 그래도 가기가 쉬운데 흉은 해도 안돼서 결국 답 보고 했다. 어짜피 엔딩만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8ㅁ8
(+)후기 쓰다보니 들쭉날쭉ㅋㅋㅋ 애정도와 후기 정성이 같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땈ㅋㅋㅋㅋ
구운몽은 제작진 추천 공략순서가 있는데 먼저 한 친구가 소하는 제일 먼저 하고 그 다음은 하고싶은 대로 해도 될 것 같다해서 소하부터 시작했다.


선왕의 아들로 원래라면 지금 왕이어야 하지만 숙부인 초왕이 유서를 바꿔치기해서 왕위에 오르고
소하는 설궁에 10여년 유폐되어 있었다.
쭉 인내하다가 기회를 잡아 초왕을 물리치고 다시 왕위에 오르는 사람인데
모든 일이나 사람들의 행동을 미리 생각해두고 행동하는데 보면 엄청 무섭다. 게임 하면서도 소하가 멋지고 잘생겼지만
내 최애가 되지는 못할 거란 생각이... 뭐 어짜피 나는 최애 없지만ㅇㅅㅇ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중 주인공인 '나'도 소하 루트 타면 계속해서 소하의 진심에 대해 의심하고 궁금해하고를 반복한다. 그리고 나도 그랬어ㅡㅡ
소하와 '내'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걸 장기판 보듯하는 소하를 보면서 '내'가 소하에게 느끼거나 받는 감정에 대해서 의심하고
아냐, 그래도 소하님을 믿어 사랑해! 하지만... 이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그냥 모든 걸 받아들이고 해피엔딩이 되는데
처음부터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고 그게 점점 애정으로 변하는 건 알겠는데 계속해서 시험하려 드니까 이 사람 뭐가 있는 건가?
다른 의도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길 엔딩을 타면서는 '나'를 시험하면서도 애정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긴가민가함이 있는데
길 엔딩 후 흉으로 갈 때는 내가 일부러 어긋나게 하기도 했지만, 그냥 얘를 내 옆에 둬도 되는가 필요가 있는가 시험 당하는 느낌ㅋㅋㅋㅋ
내용이 거기서 거기인데 다른 엔딩 본다고 이렇게 다른 느낌을 받다니 ㅋㅋㅋㅋㅋㅋ
꿈에서 깼을 때는 학생회 선배인데, 이 사람은 현실세계에서도 넘나 존잘인 것 ㅠㅠ 안경쓰고 머리 쳐냈는데도 그 미모는 어디 가지 않는다.
채윤을 찾으러가면서 장안에 있는 소하를 만나게 되는게 기본 줄거리라 아마 다른 루트 타면서도
소하는 계속 볼 거 같은데, 얼굴이 너무 잘 생겨서 하는 내내 재미는 있었지만 회상 재탕은 잘 안할 것 같다.
하지만 스탠딩 일러가 다른 캐릭터 중에서 제일 잘 나왔고 그외 씨지 일러도 진짜 잘생겨서 보면서 눈은 제대로 호강!
스탠딩 일러 담당분이 소하 개인 팬이가 하는 의심도 했다; 특히 위에 올린 짤은 넘나 존잘인 것★
아, 그리고 이 대군마마 설궁에서 중요한 두루마리를 뺏기지 않게 위해 '나'와 가짜 애정행각 벌이는데
이 대군마마는 사심이 가득 들어가곸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미국으로 원정 가면서도 '내'가 춥다고 자기가 안아주는데
병사들이 다 보고 있다고 이 사람아 ㅇㅁㅇㄷㄷㄷㄷㄷㄷ 남의 눈따위 신경쓰지 않는 거에서 성격 하나 끝내주는구나 이생각ㅋㅋㅋㅋㅋ
두번째 백란이다 백란이 ㅠㅠㅠㅠㅠ
얜 진짜 사랑스러움이 모여서 인간이 되면 그게 백란이임 거임. 게임 하면서 내 광대가 얼마나 열일 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팔자주름 생길 것 같아 근데도 좋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임하면서 진짜 연하남 캐릭터란 이런 거구나!!!를 제대로 느꼈다.
예전에 일본 오토메 게임 할 때도 연하 캐릭터가 있었지만 별 느낌 없었는데 백란이는 왜이렇게 다 좋은 거지? 몰라 나도 그냥 좋은 거지 ㅅㅂ ㅠㅠㅠㅠㅠ
아 리뷰용 사진 안올렸다.


(처음에 백란이 상징 보고 좀 웃었..는뎈ㅋㅋ 지금 보니 넘나 존귀인 것^^ 백란이랑 딱!!)
낙양성주의 둘째 아들이지만 첫째가 방탕하게 놀면서 백란이 차기 낙양성주 확실시. 낙양의 보물이라는데 ㅋㅋㅋ
오글거리는데 맞는 거 같아서... 나새끼도 답이 없넼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저게 보물이 아니면 뭐가 보물이죠???
히든캐 셋 빼면 다섯은 공통루트 타면서 어느정도 기본 호감이 눈에 보이는데
백란은 처음부터 '나'한테 첫눈에 반한게 느껴지더라. 연하남의 적극적인 모습을 루트 타는 내내 보여준 백란이ㅠㅠㅠㅠㅠ
스탠딩 일러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데-그래도 약간 측면은 괜찮은 것 같다-씨지랑 진짜 소하 때처럼 겁나 열일!!!!!!!!
스탠딩까지 열일 좀 해주지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반대로 씨지도 개폭망이면!?! 하는 끔찍한 상상을 해보니 이것도 감지덕지다 싶더랔ㅋㅋㅋ 감쟈요 ㅋㅋㅋㅋㅋㅋ
난양대군한테서 채윤 소식 듣고 기절한 후 '나를' 간호한게 백란인데 앜ㅋㅋㅋㅋㅋㅋ 땀 닦아주는 씨지 ㅋㅋㅋㅋㅋ
내 심장이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란이 뭔가 어른스러운 연하고 아니고 그냥 모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연하라 루트 타면서
'내'가 자기를 남자로 봐주지 않는 거나 자기가 남자답지 못하다는 거에 내내 신경을 쓰는데 안타까우면서도 존귀ㅠㅠㅠㅠ
여기엔 '나'의 철벽도 한 몫 한듯. 철벽 장난 아냐ㅡㅡ 엔딩 끝까지 이 철벽 백란이가 못 뚫는 거 아닌가 했다고 ㅋㅋㅋㅋㅋㅋ
게임하면서 내가 맡은 캐릭터지만 철벽 좀 작작쳐라 임마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다 ㅇㅅㅇr 뭐든 적당히가 최고죠ㅡㅡ
여튼 백란이 자기 남자라고, 예쁘게 아니라 잘생겼다고 찡찡거리는데 아 존나 사랑스러워ㅡㅡ
근데 그러면서 썸탈 때 정작 부끄러워하는게 백란이임ㅋㅋㅋㅋㅋㅋㅋ
지가 먼저 뽀뽀해도 부끄러워하고 '내'가 먼저 뽀뽀해줘도 부끄러워하고 남자답다고 멋지다 하면 또 부끄러워하고!!!!!!!!!!!!!!
그만 부끄러워해 내 심장이 일을 못하니까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애도 할 땐 하는 남자다.
'내'가 채윤의 소식을 듣기 위해 난양대군의 밑에 들어가 자경국으로 가야 한다는 명을 받을 때
백란이도 설궁에 찾아와 결국 같이 자경국으로 가 초왕과 성왕 사이에 밀약을 주고받은 증거를 찾으러 갈 때 백란이의 말이
진짜 너무 인상 깊어서 캡처해둠 ㅠㅠㅠㅠㅠ
"누나가 절 끌어들였다고 생각할 필요없어요. 저도 제 의지를 갖고 끼어든 거예요. 저도 많이 생각해 보고 결정한 거라고요."
"전 낙양의 풍요로움만 알고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제대로 보질 못한 채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도련님으로 남아 있으면 누나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될 수 없으니까."
내 심 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애가
이렇게 귀엽고!!!!!!!!!!!!!!!!!!!!!!!!!!!!!!!!!!!!!!!!!!!!!!!!!!!!!!!!!!!!!

이렇게 예쁘고ㅠㅠㅠㅠㅠㅠ(여자보다 더 예쁘기 있냐고...ㅠㅠㅠㅠㅠ)

백허그도 하고!!!!!!!!앙랑ㄹ알아락앙ㄴ홍ㅁㄶㅇㅋㅋ
이때 성왕한테 안들킨다고 붙어있다가 나중에 서로 의식하는데 하...존나 사랑스럽다.
'내'가 저기서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일러에서는 귀엽게 나와서ㅡㅡ 백란이랑 잘 어울려서 굿잡b

누나가 자기 남자로 안보고 안좋아하는 거 같아서 침울해다가 뽀뽀해주니까 좋다고 웃고ㅠㅠㅠㅠㅠ


근데 이때 낙양으로 같이 가자고 한 말이 자기 나름대로 청혼한 건데
'내'가 그걸 그냥 그대로 낙양 가서 지내는 걸로만 알아들어서 우는데 존귀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우는 것도 '나'랑 결혼하려고 우는 악어의 눈물 ㅇㅅㅇㅋㅋㅋㅋ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뚜르 아저씨는 백란이의 연기를 간파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엔딩은 요거다!!↓

하 미친.... 진짜 좋은 엔딩입니다. '나'도 백란이도 너무 예뻐서ㅠㅠ 환장 ㅠㅠㅠㅠㅠ
루트 내내 누나 누나하던 백란이가 결혼했다고 이제 무조건 여보여보 하는뎈ㅋㅋㅋㅋㅋㅋ 아직 어리구나 하는 생각 들면서
또 귀엽고ㅠㅠ 그냥 얜 귀여워 백란 이즈 뭔들ㅇㅅㅇr
나중에 더 커가면서 멋진 남자가 될 거 같은데 나는 왜 그 모습 못보죠??????????????????
내가 그림 존잘이라 스스로 뒷얘기 그려보고 싶다 벗 내 손은 ㅅㄺ.........ㅎ

요건 현실에서 백란이 ㅋㅋㅋ 무려 아이돌 그룹 로미오의 멤버임!!! 존나 하트 사랑스럽구요.
저기 반짝이는 반지는 저랑 한 커플링입니다^-^ 행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꿈에서 깰 때 폰 벨소리가 백란이가 녹음한 건데 아 존나 조쿤........ 나도 그걸로 벨소리 하고 싶구요? 왜 저한테 없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란이 루트는 하면서 내내 진짜 행복행복ㅋㅋㅋㅋㅋ
소하 때는 소하가 그냥 멋지고 씨지도 왁 오빠 존잘!! 미남!!!(야광봉
뭐 이런 느낌인데, 백란이 루트 탈 때는 진짜 내가 다 두근두근 거려서 힘들었다. 하지만 만족 ㅠㅠㅠ
흉엔딩은... 너무 슬퍼서 패스ㅡㅡ 나중에 생각나면 올려야지
여튼 백란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원이다ㅠㅠㅠㅠ 게임하느라 바빠서 경원부터는 엔딩 보고 바로 글을 못 썼네 8ㅅ8
거기다 백란 후기에 너무 열을 올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좀 차분하게 써야겠다-는 개뿔 경원이 귀여워ㅠㅠㅠ 김첨지세여???
설궁에서 지내는-이라 쓰고 갇혀있는 거나 다를 바 없는 ㅇㅅㅇr-소하도 만나러 갈 수 있을 정도로 권력있는 집 자제분이신 경원첨지는
비파에 소질있는 남자다. (얼굴도 자주 빨개짐! 입은 그렇게 안솔직한데 뺨은 솔직하다. 뺨 나이스!!!!!)
경원 루트 타고 처음 나오는 씨지가 이거라고 이거!!

비파 켜는 경첨지.. 넘나 아리따운 것 ㅠㅠㅠ 손목 각도랑 펄퓈!!!!!!!!
게임 상에서 김첨지 스타일이지만 은근 또 솔직하기도 함ㅋㅋㅋㅋ 얼굴도 자주 빨개진다고?! 말을 아니라고 하면 뭐해
이미 얼굴에서 끝났다고 ㅇㅅㅇr 그러고보니 이 남자, 나름 '나' 기운나게 하려고 너무 심하게 말 하다가 뺨도 맞음!

근데 뺨 맞으면서 안맞은 반대쪽 뺨도 붉어지는 건 뭐지...
"내 뺨을 때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건가!! 꽃보다 남자 츠카사가 생각났다. 츠쿠시는 주먹으로 때렸던갘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주에 대한 감정을 몸으로 먼저 알게 된 경첨지 씨★
흑백일러 경원이 귀여운데 뒤에 하틐ㅋㅋㅋ 뺨 맞은 애가 반했다고 알려주려는 건가 하트 배경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경원이 뺨맞고 하트 뿅뿅하게 된 건 괜한 게 아닌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 때문에 한 때 일면식 없는 수많은 처자들한테 비싼 뺨 불난 적이 있어서 ㅠㅠㅠㅠㅠㅠ
숱하게 맞아봐서 '내'가 때리자마자 "이 여자는 내 운명의 상대..!"라고 알았을지도 ㅋㅋㅋㅋㅋ
쓰고 보니 무슨 개소린가 싶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뺨 말고도 넘어지면서 뽑뽀도 하고 계약 연애랑 장안 저잣거리 돌면서 옷과 신발 사주는 거 보면
경원 루트가 인소 느낌이랑 비슷함ㅋㅋㅋㅋ 재벌남이라고 재벌남! 본인 능력도 출중함!
이른 나이 장원 급제도 할 정도로 머리도 좋고 할아버지가 우리 겸디 손주 고생할까봐 일도 못하게 막았지만ㅋㅋ
비파도 잘 켜고, 체력은 비록 저질수준이지만-'내'가 경원이를 지켜준다 ㅇㅅㅇ.. 괜찮아 뭐 어때 머리 잘 쓰면 됨!!!-
외교문제가 터질 때는 진지하게 일을 해결할 줄도 아는 멋진 남자라고!!!!
아 바퀴벌레에도 약하지만 이정도쯤이야!!! 에프킬라가 대신 죽여주면 됨!!!!


(입술박치기 당하고 부끄러워 함 ㅠㅠ 귀여웡 ㅠㅠ)
백란은 소하를 돕기 위해 떠나면서 뭔가 철부지..라기보단 온실 속 도련님이 성장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경원은 딱히 그런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경원 도련님은 무술만 못할 뿐 ㅠㅠ 나머진 다 괜찮다고!!!
경원 길몽은ㅋㅋㅋ 마지막까지도 펄퓈ㅋㅋㅋ
꽃신 신겨주면서 평생을 같이하잔 남자 굿 ㅇㅅㅇb
(반대로 흉몽은... 친구 말로는 제일 현타오는 엔딩이라는데 동감ㅋㅋㅋ 캡처할 게 없어서 다행이랄까ㅡㅡ)
아 그리고 경원! 경원 현실세계 ㅋㅋㅋ 동갑내기 같은 반인데 전교1등인가 ㅋㅋㅋㅋ

여기서도 첨지 스타일은 여전하다 ㅋㅋㅋ
아 그런데 흉몽은... 캡처 있는데.. 있는데.. 올리기 싫다ㅋ
모든 루트 흉몽이 다 그랬지만, 경원 흉몽은 타인도 같이 있어서 이게 뭐야!?!? 저리 치워버리라고 말하고 싶었 ㅠㅠ
'나'를 보면서 아끼다 똥된다 괜한 존심&철벽 세우면 개망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엔딩이었음 8ㅁ8


네번째는 청운입니다. 청운청운청운!
우직하다고 해야하나, 여러 캐릭터가 나올 때 청운 같은 캐릭터도 꼭 등장하곤 하는데
내 취향이 아냐...ㅠ_ㅠ
초왕의 명으로 소하를 감시 겸 호위를 하고 있는데 '나'나 주위 사람들이 소하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적고민을 끊임없이 겪다가 막판에 소하를 인정하고 따르는데 그때 장면이 좋아서
위에 스탠딩 캡쳐가 아니라 그 부분 씨지 캡처를 했다.
참고로 저 부분 보면섴ㅋㅋㅋㅋ 요상하게 십이국기 생각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청운은... 어.. 보면 공략하기에는 불타오르는 상대는 아닌데
주위 상황이 그나마 재미있어서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위에 누나들이 골 때림ㅋㅋㅋㅋㅋㅋㅋ
청운은 누나 아녔으면 '나'도 못잡고 바느질과 음식 숙련자도 되지 못했을걸!!
저주받은 손을 가진 입장에서 청운이 넘나 탐나 ㅇㅅㅇ...!!!!
그리고 첫 씨지 등장도 나름 강렬하다

이 수줍어하는 모습 보라고!
구운몽 게임 여러모로 좋은데 스탠딩 일러가 좀 별로라ㅠㅠ(소하랑 심연이 내기준 그나마 낫다.)
스탠딩만 보면 그냥 그저 그런데 씨지가 열일함ㅋㅋㅋ
청운도 루트 내 씨지가 나름 괜찮음. 저거 보라고 미남임!!!
그리고 청운이 채윤 죽었단 소식 듣고 절망하는 '나'한테 꽃 꺾어다 주는데
저 꽃 지 누나가 아끼는 꽃이었나.... 내 낭자를 위해서라면 누나들이 아껴 키운 꽃다위 ㅇㅅㅇㅋ ㅋㅋㅋㅋ
다행히 누나들도 드디어 막내가 좀 호감있어 보이는 상대를 만나니까
좋다고 열심히 밀어줌ㅋㅋㅋㅋㅋㅋ
밑에 꽃 보라고 탐스럽게도 잘라왔다 ㅋㅋㅋ 꽃집알바세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청운루트에서 기억나는 건 길몽이 뭔가 동화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의 전형을 보여줬다.

보라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해서 자기 닮고 아내 닮은 애 낳아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ㅋㅋㅋㅋ
다른 애들 길몽도 거의 다 행복하긴 한데 얘 보면 뭔가 진짜 완벽한 행복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음ㅋㅋ
여기서는 머리 올려 안묶고 좀 편하게 묶은 것 같은데(딸 때문에 안보여ㅡㅡ)
저 머리가 훨씬 낫다. 8ㅅ8
그리고 청운은 현실세계 존잘이다.
일부러 애매하게 잘랐지만, 게임하다가 현실세계 돌아왔을 때 보면 헐ㅋ
꿈 속에서보다 존잘!이라는 소리가 나온다고. 머리 자르고 인물 산 예구만 ㅇㅅㅇㅋㅋㅋㅋ

얘 흉몽은... ㅠ_ㅠ 다른 애들도 그렇지만 가슴 아파서 패스. 그냥 행복한게 최곱니다요 8ㅁ8


드디어 월 오빠다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극중 공략캐 중에서 유일하게 오빠라 불러도 양심에 털 안날 것 같다^0^
백란과 같이 낙양성주의 아들인데 문무겸비에 외모까지 빼어난 낙양의 인기인이지만
현재는 술 여자에만 빠져사는 남자 8ㅅ8 진심인지 농인지 모를 말을 해대면서 사람 혼란스럽게 하는데
그 말 안에 진심이 들어가있다. 오빠 ㅠㅠ 솔직하지 못하네ㅠㅠㅠㅠㅠㅠㅠ
능수능란하게 말하면서 '나'를 손 안에서 갖고 노는 사람이지만
천둥소리에 약한 남자라규ㅠㅠ 내가 대신 무릎베개 해주고 싶다. 오빠 저한테 안오실래여ㅠㅠ?
밑에 씨지는 보고 미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잘입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동생 생각도 끔찍한 형이라고ㅠㅠ

위의 캐릭터와 달리 소하의 일과 직접적으로 연간돼있지 않고 월과 더 집중해서 만든 것 같았다.
낙양으로 월과 돌아와 월이랑 뱃놀이도 하고 놀면서 월이의 진심인 듯 진심아닌 진심 같은 말에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하는 날을 보내는데
보면 게임 속 '나'도 월이한테서 앞의 사람들과 다르게 연애 감정이라고 해야하나 ㅋㅋ그런 걸 좀 빨리 자각함.
경원이나 백란이에 비해면...ㅋㅋㅋㅋㅋ 너무 빨라서 내가 보면서 얘가 내가 아는 '내'가 맞나 싶었음.
그리고 낙양에서의 일이 이야기 대부분인만큼 월 개인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보면서 가슴 아프고ㅠㅠㅠ 평소 '나'한테 공주님이나 별에 별 소리 다하면서
정작 '내'가 진심으로 부딪혀 갈 때는 겁이나서 뒤로 도망가는 남자다 8ㅁ8
월이 루트에서는 여주가 진짜 도망가려는 월이를 계속 잡아줘서 행복한 끝이 났지만 그렇게 안되면.. 망...ㅋ
개인적으로 월이네 가족도 참 좋았다ㅋㅋ
앞으로 월이 행복하게 좀 해주세요 8ㅅ8!!!!

월이 캐릭터 자체가 좋았지만, 월이를 연기해준 호산님 연기 때문에 매력이 배로 증가했음.
구운몽 출연 성우님들 이야기는 언제 또 따로 하겠지만 8ㅅ8 넘나 좋았다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길몽으로 가면 둘이 좋아죽는 행복한 엔딩을 맛보게 됩니다.

아, 이건 엔딩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해서^0^ 반딧불이랑 같이 씨지가 예뻤다.
물론 그중 최고는 월이 오빠 외모 ㅇㅅㅇ...b
하지만
길몽보다 더 좋은 거!!!!
꺄꺄꺄까까앙아앙아ㅏ아ㅏ아아아각!!!!!!!!!!!!!!!!!!!!!!!!!!

내가 이 씨지 보고 현실 비명을 질렀네. 일러 담당분 누구신지 몰라도 그분의 시종이 돼서
옆에서 내내 그림 그리는 거 보고 싶ㄷ...r........
현실세계에선 백란이랑 같이 아이돌 그룹 로미오의 멤버라능ㅋㅋㅋㅋㅋ
저런 오빠가 있다면 팬질에 목숨을 바칠 것 같다 ㅡㅡ
여기서부터는 위 다섯 명을 다 공략해야 열리는 비싼 세 남자들 ㅇㅅㅇ!!!
길이나 흉이나 염전밭인 남자들이라 지금 다시 생각해도 눈물 으앙 8ㅁ8!!!!!


소하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얘가 주인공ㅇㄺ
뭐 공략게임이라 내가 공략한 애와 맺어지면 그 애가 주인공이지만, 이상하게 구운몽 다 하고나면
얘가 진짜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ㅠㅠㅠㅠㅠㅠㅠ
어릴 적부터 '나'와 함께 자란 소꿉친구인데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나'를 믿어주고 아껴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채윤네 아버지가 소하를 왕으로 만드려 한다는 이야기로 집안이 갑자기 망하게 되고 채윤도 행방이 묘연해진다.
채윤 루트나 다른 사람 루트에서도 죽었다고 나오지만 사실 안죽었다.
..애초에 공략캐에 있는 것만 봐도 안죽었다는 거 알지만!!! 그래 안죽었어!!!
모든 루트에서 신월국 복장을 한 채 '나'와 지나치고 백란 루트에서는 자경국에서 만나서 같이 있기도 한다.

(모든 루트에 나오는 장면. 죽은 줄 알았던 채윤과 만나는 장면인데 가면 너무 봐서 갈 수록 감동이...)
사실ㅋㅋㅋㅋㅋ 구운몽 하면서 딱히 공략할 생각이 없었든 캐릭터가 청운하고 채윤이었다.
청운은 그냥 내가 좋아할 캐릭터가 아니었고, 채윤은.. '나'와 소꿉친구고 이야기 흐름에 들어가있을 정도로 중요 인물인데
이상하게 정이 안간달까. 소꿉친구 요소가 추억이나 아련함을 자극하는 건데 자극이 안와!!
그래서 그냥 씨지 채우기 의무감에 하는데
...
.?
의무가 ㅁ그게 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ㅠㅠㅠ
혼자 게임하고 있었으면 게임하면서 질질 짰을 거야. 눈에서 눈물이 안나오고 마음에서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먼저 채윤 엔딩을 본 친구가 계속 채윤을 외치길래 얘한테 도대체 뭐가 있는데!!라고 궁금했는데
하.... 그래 그런 거구나...
루트 진행하는 동안 '나'도 채윤을 잃을 뻔 하면서 채윤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채윤이야 원래 '나'를 좋아했었고, 계속해서 서로 사랑하는 걸 확인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내'가 영원한 사랑인가? 죽어서도 계속되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채윤 반응이 이상해서 뭔가 했더니
....앞의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현실에 없는, 죽은 사람 ㅠㅠㅠㅠ 말도 안돼 ㅠㅠㅠ 거짓말 ㅠㅠㅠㅠㅠ

큰 이야기만 기억하지 세세한 건 머리에 넣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나중에 재탕해야겠다ㅡㅡ)
아버지와 같이 차 안에 갇혀 불타죽..으.............?
몰라 여튼 죽은 게 중요하지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내' 꿈에서 계속 날 지켜주고 했던 거 ㅠㅠ
'나'에게는 진짜 현실이 따로 있기 때문에 채윤은 '나'를 위해서 현실세계로 돌아가게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길몽과 흉몽으로 갈린다. 근데... 길과 흉이 뭐야, 나한테는 그냥 다 흉이던데????
사실 채윤말고도 심연 해랑, 히든캐 셋 다 그냥 길흉이 아니라 흉흉 ㅡㅡ 또이또이 ㅠㅠㅠㅠㅠ
채윤 길몽은 '내'가 현실세계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꿈에서 채윤과 행복하게 사는 것.
솔직히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게 행복인 거고 선택한 거니까 길이 맞긴 한데 이상하게 찝찝한 기분이랄까...
그래서 이 엔딩을 보면서 이게 길이라고 ㅇㅁㅇ.. 왓더..; 앞의 캐릭터 다섯의 길몽은
길몽이 아니라 극락의 꿈인가 개소리 하고 있었는데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융몽 흉 흉몽 ㅠㅠㅠ 이게 말이 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결국 현실세계로 돌아오는데 돌아오고나서가 진짜 제대로 사람 눈물샘을 제대로 찔러버렸어ㅠㅠㅠ
'나'는 결국 현실세계로 돌아가기로 하고 떠나기 전
어렸을 적 화관 만들며 놀던 추억 떠올리면서 서로 화관이랑 꽃반지 만들어서 서로에게 씌워주고 끼워주는데...
이게 뭐라고ㅠㅠ 서로 눈 앞에 있지만 다시는 못 볼 상황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눈을 떠서 병실에 있는 액자를 집어드는데
어릴 때 그 화관 만들며 놀던 시절의 사진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거의 사진이나, 돌아오지 못하는 과거나, 죽어버린 사람이나 이런 거에 되게 약해서ㅠㅠ
생각만 하면 울컥하는데 채윤 루트엔 이 모든게 총집합 ㅠㅠㅠ 내 눈물샘 ㅠㅠㅠㅠㅠ
멀리 떨어져있다는 설정만 있어도 슬펐을 텐데, 이미 4년 전에 죽고 없는 친구라니ㅠㅠㅠㅠㅠㅠㅠ
거기서부터 멈춘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ㅠㅠㅠ 휴퓨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제대로 먹먹함 느끼고 엔딩 흉몽 일러 보면서 마음 진정시키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가 뜬다. 마지막에 있다. ....게임 진행할 때 없던 거다?? 채윤만 있다???????????????????

ㅠㅠㅠㅠ 교복 맞출 때 찍은 사진인 것 같은데
이거 보고 진짜 너무 슬퍼져서ㅠㅠ 정신이 나감 ㅠㅠㅠㅠ
이거 보고 얘가 진짜 주인공이구나 싶었다. 애들 각각 공략할 때마다 그 애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꼽아보면 채윤이 제일 중심에 있는 느낌임. 이 남자야ㅠㅠㅠㅠ 평생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



친구가 구운몽 할 거라고 나한테 영업용 미끼 ㅋㅋㅋ를 던지다가 심연 씨지 보고 제일 멋지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내 2D 취향이 흑발장발... 아니 장발인가...
아니면 스탠딩 일러 중에 그나마 괜찮아 보였던 게 심연이어서 심연 골랐을 수도 ㅇㅅㅇㅋ
여튼 내가 제일 먼저 공략하고 싶었는데 히든캐래서 망!!!! 5명을 다 해야 할 수 있다니 치사하다고 투덜거리면서 게임했는데
(공통루트 초반에 돌발엔딩 여러 번 보면서 투덜거림 더 증가)
하다가 드디어 심연!!! 심연!!!!!!
앞서 나온 캐릭터들 진행하면서 한번씩 짧게 등장하는데 진짜.. 감질맛나는 등장이라 엄청 기대했다.
심연만! 계속! 나오는!!! 루트야!!!!!!!!!!!!!!!!! 라고 ㅇㅅㅇㅋ

이 고양이도 심연인데 변신 가능이라니 ㅇㅁㅇ
포인트는 인간일 때와 다를 바 없는 무심한 눈빛하고 앞머리 ㅋㅋㅋ가 포인트다.
루트 진행하면서 사실 심연과 계속 함께한다기보다는 말도 없고, 해도 뜻 모를 소리만 하고
'나'는 계속 사고만 일어나는데, 심연의 대사를 듣기 원했던 나는 애가 탄다 애가 타!!!
(대사도 많이 없어..ㅠㅠ 어 응 아니밖에 기억이 안난다 말없는 캐릭터 이제부터 싫어할 거야ㅠㅠㅠㅠ)
그런 와중에 심연이 저승사자라는 사실이!
심연 루트에서는 계속해서 저승화가 나오는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피는 꽃이라고도 하고 심연의 상징이기도 함.
심연이 저승사자라 그런가, '나'의 죽음이 계속해서 나오는 루트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진행하는 내내 분위기가 칙칙해ㅠㅠ 안그래도 심연에게서 뭔가 밝음을 뽑아내기가 어려운데 중심 주제마저..ㅇㅅ유
또다른 저승사자인 홍염이 남긴 표식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는 '나'를 매번 심연이 살려주는데
저승사자인데 목숨을 거둬가길 원하지 않는 저승사자라니 ㅠㅠㅠㅠ 표적을 살려두면 저승사자에게 그 타격이 가는데
심연이 그걸 신경 쓸 리가 ㅇㅅㅇr
히든캐 중 채윤과 심연은 지금이 꿈 속 세계라는 걸 알고 있어서 심연도 그럴 거 같았고, 현실세계에서 '나'하고 어떻게 엮여있을까
설마 얘도 죽거나 가상의 인물인가? 하고 여러모로 생각해봤는데, 이건 또 의외의 전개 ㅋㅋㅋㅋㅋㅋ
900년 전에 심연을 구해줬던 아씨가 '나'고 그 아씨가 죽고난 뒤 저승사자가 돼서 계속 그녀를 쫓고 있.. ..
꿈 속 세계가 이렇게 긴가?! 아니면 다른 전생의 나를 찾아 여기까지 온 건가...
현재 사고로 인해 병실에서 꿈꾸고 있는 '내'가 아니라 처음에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지 의문ㅋㅋㅋㅋㅋ
처음 플레이할 때는 '나'를 다시 볼 수 있다는 홍염의 말에 사신이 돼서 꿈 속에 있었던 것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엔딩이..ㅠ
900여년을 기다려왔지만 이번 '나'하고 만나면서 사랑한다는 감정을 알고 앞으로 다시 영원히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는데 으앙 ㅠㅠㅠㅠ
자기가 사라지는 대신 내가 현실로 돌아가 행복하길 바란다는데, 아 심연ㅠㅠㅠㅠㅠ 왜ㅠㅠㅠ
결국 심연이 사라지고 '내'가 병실에서 눈을 떴는데 심연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손등에는 저승화 표식만 8ㅅ8
앞에 5명 길몽을 조금씩 떼와서 히든캐한테 좀 나눠주고 싶다. 길몽에 이게 왜 길몽이죠? ㅠㅠㅠㅠㅠ
흉몽도 심연이 사라지길 바라지 않아서 결국 '내'가 사는 걸 포기하고 다음 생에 다시 만나는 걸 꿈 꾸는데
ㅇㅁㅇ... 이 이게 뭐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흉과 흉이잖아 ㅠㅠ
심연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도 슬프지만, '내'가 다시 태어나 심연을 만날 때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데
그 긴 시간동안 혼자 기다리고 있을 심연을 생각하니 또 가슴아프고ㅠㅠ
채윤이랑 심연은 개인적으로 길이랑 흉.. 구분이 필요없는 것 같다. 그냥 누가 더 심한 흉이냐 고민될 뿐.
현실세계를 포기하고 같이 살면 해피엔딩이지만 미묘하게 뒤에 찝찝함이 남는 건 현실세계에서의 '내'가 끝이 난 걸 알아서이기 떄문인 듯.
그나마 채윤은 흉몽에서 그냥 꿈에서 계속 같이 지내기라도 하지 심연은 언제...?
'내'가 다시 태어나 심연을 빨리 알아본단 보장도 없고, 어느 생은 심연을 모른 책 죽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심연은...?
하 ㅠㅠㅠ 생각하니 슬퍼ㅠㅠㅠㅠ
쓰다보니 씨지도 하나도 안올려서 제일 잘나온 걸로 8ㅅ8 올리면서 끝 ㅠㅠ



용왕니이이이이이이임!!!!!!!!!!!!!!!!!!!!!
내가 공통루트 타는데 호수였나 물에 빠지는 부분에서 4번 돌발엔딩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
딥빡 상태였다가 드디어 제대로 이야기 진행돼서 본 첫 씨지인데
... 내 심장이 쿵.. 쿵!!!!! 돌발엔딩의 딥빡다위 안드로메다롴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잘생긴 거 아님??? ㅠㅠ
내가 저 용와의 손을 잡고 용궁으로 가고 싶었8ㅅ8)/// 가서 열심 일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히든캐로 동해 용왕님인데, 우리눈에는 존잘이지만 바다 세계에서는 존못이라는 슬픈 사실이....
저기서는 어류에 가까운 얼굴일 수록 미남 미녀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 해랑을 보좌하는 문대감 어대감이 존잘미남이라는 사실!!!! 처음에 빵 터졌는데
..갈 수록 두 대감이 귀여워서 땀이;;;;;;;;;;;;;;;;
저 미남들이 옆에 있어서 해랑이 더 위축됐을 거라고!!!!
여튼 그래서 남들 앞에서는 위 공통루트에 나왔던 말도 안나오는 가면 쓰고 돌아다니는데 이걸 크게 보면

답도 안나옴... 이 씨지 나올 때 입에서 비명잌ㅋㅋㅋㅋㅋ
큰 화면으로 보면 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길몽 보고 흉몽 본다고 다시 봤는데 그때도 욕이... orz
'내'가 가면 처내는데 이때 진짜 나이스!! 미남 얼굴은 드러내놓고 다녀야 한다고!!!!
미남은 다 다른 거라고 '내' 눈에 해랑이 짱이라고 하고 다니니까 해랑이 좋다고 웃는데 하 내 심장...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해랑이 어릴 때 못생겼다고 놀림 받고 자랐다니 내 맘이 찢어지는 것 8ㅅ8
그 놀림의 선두에 복복공주님이 계시는데, 미워할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해랑 루트 초기에 옥현과 '내'가 시장에서 팔릴 위기에 처한 복복공주를 구해줬는데 이때 복복공주가 옥현한테
첫눈에 반해서 ㅋㅋㅋ 나중에 '나'에게 도와달라 하는데 하 공주님....
도와드릴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공주님 옥현과 천생연분인 듯 ㅇㅅㅣ
공주님 해피엔딩도 되고, 해랑 루트는 앞선 루트 중에서 제일 소하 왕위 되찾는 이야기와 떨어져 있어서 뭔가 별개의
특전 게임? 하는 느낌도 들었다. 뭣보다 용궁이라 배경부터 지상과 넘나 다른 것 ㅇㅅㅇ
처음 등장부터 바라는 것 없이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해랑ㅠㅠㅠㅠㅠㅠ
원하면 하늘도 날게 해주고 악기 연주도 같이 해주고 안해주는게 없다 8ㅅ8

(여자는 관심없으니까 자름 ㅇㅅㅇ)
루트 진행하면서 해랑이 정말 조건없는 사랑을 주니까 '나'도 점점 거기에 넘어가서 해랑과 해피엔딩 하려고 하는데
(북해 복복공주와 해랑의 결혼을 막기 위해 일부러 죽음 직전까지 가서 저승화까지 꺾어왔는데!!!)
그래서 나도 좋았는데!!! 그런데!!!! 해랑의 정체가!!!!
...
생각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외로웠던 '내'가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 '나'만 바라봐주고 아껴주는 왕자님 같은 인물을 그려왔는데
그것이 바로 해랑인 거 8ㅅ8 채윤이 죽은 거 이후로 두번째 충격 ;;;;;;;
그래도 그냥 용궁에서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않아요????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현실세계로 돌아가라 말하는 해랑이 넘나 미웟 ㅠㅠㅠ 그럴 때는 욕심 부려도 된다고 8ㅅ8
길몽에서는 '내'가 병실에서 눈을 뜨고 해랑을 그리워할 때 기적적으로 해랑이 나타나서 진짜 해피엔딩이 됐는데
레알 기적ㅇㅇㅇ 설마설마 했는데 나타난 거 8ㅅ8 둘이 현실세계에서 백년해로 하세요 ㅠㅠㅠㅠㅠ

(조녜!!!! ㅠㅠㅠㅠㅠㅠㅠ 아가씨 하면서 나타나는데 하... 이런게 행복이지 뭐가 행복임...8ㅁ8...)
반대로 흉몽 때는 길몽 때처럼 눈을 떴을 때 가족도 친구들도 없고
외로울 때마다 그렸던 노트 보면서 끝... ㅠㅠ 이 게임은 엔딩이 다 작정하고 눈물 뽑게 만듦 ㅠㅠㅠㅠㅠ
친구가 해랑 루트는 흉→길로 가라고 했는데 모든 루트를 좋은 것부터 가는 습관 때문에 ㅋㅋ
구운몽의 마지막은 해랑의 흉으로...8ㅅ8 처음엔 즐겁게 여러 미남들을 공략하자!!는 의지로 활활 불타올랐는데
게임이 끝난 지금은 루트 별 흉몽 생각만 난다ㅠㅠㅠㅠ
아쉬우니까 마지막으로 해랑 씨지 하나

나도 해랑하고 하늘을 걷고싶슴다...ㅇㅁㅇ...
후기 쓸 때의 기억에 의존해서 쓴 날것 그대로의 후기가 끝...이다!!!
에덴의 너머도 이제 써야하는데... 그건 티비 다시보기 보듯이 보면서 써야할 것 같다. 기억이 벌써부터 희미해ㅡㅡ
내가 한 국내 게임 중에서 여자가 주인공ㅋㅋㅋㅋㅋ인 게임인데, 공략캐도 다양하고 각 루트 이야기도 괜찮았다.
아쉬운 건 회상에서 돌아가기 버튼 없애지 못하는 거나, 재탕할 때마다 다시 해야하는 공포의 리듬게임...ㄷㄷㄷㄷㄷㄷㄷㄷ
하지만 내가 중간이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한 거 보면 재밌는 게임인 건 당연ㅋㅋ
언젠가 내 꿈에도 구운몽 캐릭터가 나와줬으면 좋겠다 ㅡㅡ 유아인이 최근에 나왔으니 매일 생각하면서 자면 꿈에서 나올지도.